비상장주식 증여세 절세 전략
타이밍이 세금을 결정합니다
비상장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하거나 자녀에게 이전하면 언제 증여하느냐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 오너, 스타트업 창업자, 지분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절세 전략이 곧 재산 보호 전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상장주식 증여의 기본 개념부터 절세를 위한 타이밍 전략까지 전문가가 알려주는 증여 절세 노하우를 정리해 드립니다.

📉 비상장주식과 상장주식, 무엇이 다를까요?
비상장주식은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 등)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시가를 알기 어렵고, 따라서 세법에서 정한 평가 방식에 따라 별도로 산정해야 합니다.
상장주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시가 산정 방식입니다. 상장주식은 거래소에서 형성되는 시장가격이 있지만, 비상장주식은 세법상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가치를 산정해야 합니다.
📊 비상장주식 평가 방식이 세금에 미치는 영향
증여세는 증여일 당시의 시가를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비상장주식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가가 없기 때문에 세법에서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보충적 평가방법을 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평가 산식은 복잡하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법인의 순자산 가치와 순손익 가치를 가중평균해서 계산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법인의 자산과 부채, 최근 3개년의 순이익 등이 비상장주식 평가에 직접적으로 사용됩니다.
⏰ 증여 시 절세 가능한 타이밍은 언제일까요?
비상장주식의 시가는 법인의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법인의 경영 상황에 따라 증여 시기를 조절한다면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습니다.
절세에 유리한 시기
매출 감소 또는 일시적 적자 시기: 영업환경 악화로 순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면 순이익가치가 낮게 평가되어서 절세에 유리합니다.
사업 가치 하락기: 비상장 기업이라면 기업 이미지 하락이나 기술 가치 감소 등으로 자산 평가가 낮아질 시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증여를 피해야 할 시기
순이익이 급증한 해: 순이익이 높은 해에 증여하면 시가가 높아져서 과세표준이 상승합니다.
🧮 증여세 계산 구조 이해하기
증여세 계산 공식
증여세 = (증여재산가액 - 공제금액) × 세율
공제한도
자녀에게 증여: 5000만 원(10년간)
배우자에게 증여: 6억 원(10년간)
증여세 세율표
과세표준 구간 | 세율 |
---|---|
1억 원 이하 | 10% |
1억 원 ~ 5억 원 | 20% |
5억 원 ~ 10억 원 | 30% |
10억 원 ~ 30억 원 | 40% |
30억 원 초과 | 50% |
📝 비상장주식 증여 절차와 유의사항
비상장주식의 증여절차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증여계약서를 작성하고 지분이전을 한 이후(명의개서), 증여일로부터 3개월 안에 증여세 신고를 진행하면 됩니다. 시가평가만 적절하게 진행된다면 증여 절차는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성공적인 증여를 위한 절세 전략
10년 단위 증여 공제 활용 전략
10년마다 공제금액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 자녀 간 증여는 10년 주기로 공제금액을 다시 활용할 수 있어서 장기적인 증여 계획을 세우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분산 증여 전략
지분을 여러 가족 구성원에게 분산 증여하면 누진세율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기업 상황에 맞는 타이밍 선택
최근 3년 손익 추이나 자산 가치 변동 등을 유심히 살펴보며 적절한 시기에 주식을 증여하면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상장주식 증여는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기업의 재무상황과 평가 시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상당한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가치 평가는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전문 영역이므로 반드시 세무 전문가에게 상담받아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양도·증여·상속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혜움과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