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시 세금 폭탄?
'자료상' 거래의 위험성
자료상을 통한 허위 세금계산서 수취는 세무조사의 주요 타깃이 되며 적발시 막대한 가산세와 법적 처벌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료상의 개념과 위험성, 그리고 세무조사 대상이 되는 사례를 살펴보고 사업자가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취해야 할 대응 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by 온주영 세무사(세무법인 혜움 컨설팅팀)

🔍 자료상이란?
자료상이란 실제로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지 않고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여 증빙이 필요한 사업자에게 가짜 세금계산서를 판매하는 자를 말합니다. 자료상은 허위 매출·매입을 생성하기 위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뒤 폐업하거나 잠적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세청은 일정 기간 다량의 세금계산서가 발급되는 수상한 거래나 순환거래, 세금이 납부되지 않는 경우 자료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결국에는 자료상이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준 거래처들에 대한 세무조사까지 이어집니다.
⚠️ 자료상 세무조사 대상
세무서는 자료상과 관련된 거래는 정상거래의 증빙으로써 세금계산서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세무 질서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하며 철저히 단속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가 세무조사 해명통지를 받게 되는 업체들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매입세액 공제를 받은 경우
폐업 예정인 기업과 지속적으로 거래한 이력이 있는 경우
세금계산서와 실제 거래 내역(입출금 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 자료상 단속사례
✔ 거래 구조
A 제조업체는 인력 공급을 위해 B 업체를 통해 세금계산서를 발행받음
그러나 B 업체는 실제로 인력을 공급하지 않고 거짓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자료상' 업체임
A 제조업체는 대금을 지급한 후, B 업체가 이를 다시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반납함
✔ 조치 결과
B 업체는 세금계산서 허위 발행으로 적발되어 조세 포탈 혐의로 처벌됨
A 제조업체는 부당공제 받은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액을 추징당하고 가산세가 부과됨
💸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 시 세부담
⚠️ 공급가액 1억원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시 부가가치세 추징세액
구분 | 금액 | 계산식 |
---|---|---|
본세 | 10,000,000원 | 1억 원 x 10% |
세금계산서불성실 가산세 | 2,000,000원 | 1억 원 x 2% |
신고불성실 가산세 | 4,000,000원 | 1억 원 x 10% x 40%(부정행위) |
납부불성실 가산세 | 912,500원 | 1억 원 x 10% x 9.125%(365일) |
합계 | 16,912,500원 |
부가가치세에서만 탈루세액 부가세 1천만원에 약 70%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발생하며, 관련된 소득세와 법인세 추징세액까지 고려하면 자료상과의 거래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행동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자료상 관련 세무조사 대응 방안
🔍 거래의 실체 확인
거래처가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지 확인
입출금 내역과 세금계산서 일치 여부 점검
세금계산서를 받은 후 해당 거래에 대한 계약서 및 세부 증빙 확보
👨⚖️ 세무전문가 상담 및 대응
자료상 관련 세무조사 대상이 되었거나 의심되는 경우, 세무법인 등의 전문가와 상담하여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 자진 신고 및 수정 신고
이미 자료상과 연관된 세금계산서를 사용한 경우, 국세청의 조사를 받기 전에 자진 신고를 통해 가산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료상을 통한 허위 세금계산서는 사업의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실수로 막대한 가산세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거래의 실체를 철저히 검토하고 사전에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료상 문제로 세무조사 대상이 되지 않도록 정상적인 거래와 철저한 증빙 관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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